(회계사용, 세무사용, 카시오, 쌀집 )계산기 간단 사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계산기의 간단한 사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계산을 할 때에는 엑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의 시험을 볼 때에는 계산기가 필수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계산기는 쌀집 계산기로 공학용 계산기가 아닙니다. 공학용 계산기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험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계산기 모델

먼저 간단하게 계산기의 모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서는 모델명 JS-40TS 와 JS-40B를 대부분 사용하는데, JS-40TS는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이고 현재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JS-40B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두 계산기의 차이점은 딱히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

계산기를 살펴보면 숫자 말고도 영어로 된 문자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영어 문자들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MC, MR, M-, M+
  
  • M+ (Memory +) : 계산기에는 메모리라는 저장공간이 있습니다. 숫자를 입력하고 M+를 누르게 되면 그 메모리 공간에 입력된 숫자를 저장하게 됩니다. 예시를 들어 보면 숫자 100을 입력하고 M+를 누르게 되면 메모리 공간에 숫자 100이 저장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숫자 200을 입력하고 M+를 누르면 숫자 200 또한 메모리 공간에 저장이 되며, 메모리 공간에는 100과 200이 합쳐져 300의 숫자가 존재하게 됩니다.
  • M- (Memory -) : M-는 M+와 비슷하게 메모리 공간에 숫자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M+가 숫자를 기존의 숫자와 더했던 것과는 다르게 M-는 기존의 숫자에서 입력된 숫자를 빼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를 들어 보면 숫자 200이 메모리 공간에 저장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숫자 100을 M- 하게 되면 메모리 공간에는 200 - 100인 100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 MR (Memory Read) : MR은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숫자의 값을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즉 M+와 M-로 입력된 숫자들의 총 합계를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를 들어 보면 숫자 100 M+, 숫자 300 M-를 누른 뒤 MR을 누르게 되면 화면에 -200이란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 MC (Memory Clear) : MC는 메모리 공간 안에 있는 숫자를 초기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MC를 한번 눌러주게 되면 메모리가 초기화 되어 MR을 아무리 눌러도 숫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 GT, C, AC
  • GT (Grand Total) : GT는 위에서 설명해드린 MR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MR이 M+와 M-를 사용하는 반면에 GT는 오직 =을 사용합니다. 즉, GT는 계산기의 수식을 계산 후 =을 눌렀을 때의 값이 저장되며, =으로 계산한 모든 값의 합계를 불러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계산기에 1 + 2 를 누른 후 =을 누르게 되면 GT에 3이 저장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계산기에 3 + 4 를 누른 후 =을 누르게 되면 GT에 +7이 저장되어 3 + 7의 값인 10이 GT에 저장되게 됩니다.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GT에서는 =이 MR기능에서의 M+,M-기능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C (Clear) : C는 계산 중이던 숫자를 초기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C는 GT와 MR의 값을 초기화 시켜주지 않고 현재 계산하고 있던 것들만을 초기화 시켜줍니다. 즉, C를 누른다 하더라도 화면만 초기화 되고, MR과 GT에 저장되어 있는 값은 초기화 되지 않습니다.
  • AC (All Clear) : AC는 C와 비슷하지만 더 강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AC는 GT에 저장된 값 또한 초기화 시켜줍니다. (MR에 저장된 값은 초기화 시켜주지 않습니다. -> MR은 오직 MC로만 초기화가 됩니다.) 즉, AC를 누르게 되면 화면과 GT값이 모두 초기화 됩니다.

 

지금까지 계산기의 간단한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다른 다양한 기능들과 문자들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리지 않았는데, 이번 포스팅은 필수적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을 위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다른 기능들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